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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남 ‘텅빈 충만Ⅲ’ 초대전

자연, 심포니 그리고 명상을 주제로 작업해 온 김순남 작가가 세 번째 텅빈 충만 전시를 연다.

김순남 ‘텅빈 충만Ⅲ’ 초대전
김순남 ‘텅빈 충만Ⅲ’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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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심포니 그리고 명상을 주제로 작업해 온 김순남 작가가 세 번째 텅빈 충만 전시를 연다. 

서울 갤러리온(Gallery On)은 6월9일까지 ‘김순남 초대전-뉴심포니: 텅빈 충만Ⅲ’을 진행한다. 

그는 창원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미국 뉴져지 주립대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뉴져지 아시아 여류화가 5인전 등 국내 6회, 해외 8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9년 25년간의 해외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대학시절 바실리 칸딘스키의 저서를 읽고 크게 감동을 받은 그는 완전 추상 컴포지션을 통한 서정적 추상 세계를 주로 연구해 왔다. 

2018년부터는 면과 형을 제거하고 점·선·색의 에너지에 집중해 교향곡을 들을 때의 감흥과 유사한 자유로움과 조화로움을 

느끼게하는 뉴 심포니 시리즈를 통해 불교적 사유와 명상을 표현해 오고 있다. 

“칸딘스키가 말했듯, 회화도 음악과 같이 대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우면서 의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한 음악이 나에게는 ‘심포니’다. 나는 이런 음악이야말로 우주법계의 좋은 기운을 담은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생각하며, 

감히 내가 그림으로 그와 유사한 조화로움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갤러리온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02)6010-1792 

(출처 : 법보신문 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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